Maidaro’s Journey Log

 
 
 
 
 

<이 글은 최초의 원본인 YES24의 블로그에서 게재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다시 작성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고 있지만 저 아래 흐르는 물은 바닥의 자갈까지도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깨끗합니다


개울을 따라 펼쳐진 벗나무


이 개울을 따라 난 거리의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사진이 형편없어 그 분위기를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늘어서 있는 벗꽃하며 발코니에서 손을 내밀면 개울에 손이 닿을 것 같은 건물들 하며, 어두운 밤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 포근한 느낌이 들더군요.


분위기에 업 되어 사진 한방. 큭... 그러나 촛점이.. 결국 욕 바가지로 얻어먹었다는.


당시에는 이 거리가 코난 극장판 중 미궁의 크로스로드에 등장한 개울을 끼고 늘어선 주점 거리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만, 나중에 알아본 결과 정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곳은 개울이 아니라 강이었다는.


길거리에서 바라본 반대편 레스토랑의 정경입니다. 창밖으로 흐르는 개울을 보며 식사하는 모습이 밖에서도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야간 촬영에서는 셔터 스피드가 손떨림을 막을 수 없는 상태까지 떨어지므로,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으니 촛점이 제대로 맞을리가 없었습니다.


거리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강을 건너 큰길을 따라 걸어가니 신사가 나오더군요.

쿄토 시내의 여느 신사들 처럼 여기서도 벗꽃놀이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춤추고 노래하고..거의 광란의 분위기였는데, 얼마나 흥이 나게 놀던지 같이 어울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는데다가 왜 안가고 길거리에 서있나 싶었더니만...


다들 이거 찍겠다고 난리더군요.


몇 장을 찍어봐도 이 때만큼 사진 실력이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웬지 강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요괴의 집인가 싶었는데 규모도 작고 너무 허술해 보인..


탄 맛도 나고, 기름기도 많긴 했지만.. 뭐,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아저씨의 대사는 연신 ‘우마이요 고레..’


이번 여행의 전리품.


이번 여행의 전리품. 두번째.

 

2004년 4월 3일 토요일

교토 야간-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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